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멘보샤 레시피 정리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보고 있으면 왠지 힐링되는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에서 공개된 멘보샤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 멘보샤란 무엇인가?
멘보샤는 빵을 뜻하는 '멘보'와 새우를 뜻하는 '샤'의 합성어로 식빵 사이에 으깬 새우를 넣고 튀겨먹는 고급 중화요리입니다.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시그니쳐 메뉴이기도 한 멘보샤. 짜장면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유래된 것인데 요즘은 중국에서 찾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1. 식빵 준비하기
멘보샤에 사용되는 식빵은 일반적인 식빵보다 얇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연복 셰프는 식당에 식방 자르는 기계를 특수 제작해서 쓰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은.. 식빵은 한국 이연복 레스토랑에서 가져옴!
0.8cm 두께의 식빵입니다. 확실히 일반 식빵보다 조금 얇아 보이죠? 가장자리를 잘라줍니다. 그리고 정확히 4등분합니다.
멘보샤에 사용될 식빵을 다 다듬었습니다. 왼쪽 위에 손질된 식빵 보이죠?
2. 속 재료 만들기
돼지고기에서 비계를 회 뜨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분리합니다.
비계에 붙은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하네요.
비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식용유를 두른 웍에 돼지비계를 올리고 은은한(약한) 불에서 익힙니다.
시간이 지나니 기름이 엄청 나오네요~
대야에 찬물을 채우고 그 위에 프라이팬을 올려 돼지기름을 식힙니다.
오늘의 핵심 재료. 깐 새우를 세척합니다.
깐 새우를 도마에 올려 중식도로 촥~ 하고 내려치면.. 위 사진처럼 됩니다. 믹서기를 쓰면 식감이 살지 않아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엄청난 양의 새우를 손질했습니다.
다진 새우 위로 전분 가루를 붓습니다.
달걀 7개를 준비해 흰자만 넣습니다.
이제 미리 준비했던 돼지기름을 넣습니다. 돼지기름을 사용하면 시중에서 파는 기름보다 훨씬 더 고소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다고 하네요. 대박 정보에요.
소금 조금, 치킨 스톡도 조금 넣습니다.
그 이후에 잘 섞어주면 되는데 사실 새우 외에는 들어간 것이 거의 없습니다.
3. 멘보샤 조립
준비했던 식빵을 펼쳐 줍니다.
깔아놓은 식빵 위에 새우속을 올리고 그 위에 식빵을 올려주면 됩니다.
반복 작업을 통해.. 계속 하면 됩니다. ㅡ.ㅡ;;
그런데 이 모습 마치 마카롱 만드는 것과 닮지 않았나요? ㅎㅎ
마카롱은 초벌과 재벌, 2번을 튀겨야 합니다. 초벌은 150도 온도에서 2분동안 튀깁니다.
노릇해질 때까지 튀겨주고,
골고루 튀겨지도록 한 번씩 뒤집으면 됩니다.
그 이후에 손님 주문이 들어오면 180도 온도에서 2분동안 튀기면 됩니다.
갈색빛을 띨 때쯤 건져내 기름을 뻅니다.
기름 빠진 멘보샤를 예쁘게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4. 멘보샤 소스 만들기
케첩을 준비합니다. 이연복은 장사를 해야해서 식당용? 케첩을 사용합니다. 이 커다란 케첩에 황두장(중국식 된장)을 3스푼 넣습니다.
자막에는 보통 케첩 + 마늘 + 식초 + 설탕 + 치킨스톡이라고 되어있는데 정확하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식초를 넣습니다. 정확히 얼마나 넣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많이 넣지는 않았습니다.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러면 멘보샤용 소스가 완성!
가격은 얼마일까?
18위안은 한국돈으로 2,950원이고 22위안은 약 3,600원에 해당됩니다.
한국에서 이연복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목란에선 멘보샤 8개에 35,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이연복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는데 가격이 생각보다는 비싸네요. 그래도 맛이 좋아 호평을 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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