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알려주는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골목식당)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공릉동 기찻길골목에서 찌개백반집에 백종원이 알려준.. 제육볶은 맛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시피가 아니라.. 전반적인 고기 굽는 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백종원은 찌개백반집에서 밥을 먹더니.. 제육볶음에 문제가 좀 있다면서 볶는 순서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사장님은 양념에 재어둔 고기를 볶다가 채소를 넣고 조리하는 방식이라고 알려줍니다.

예전에는 건설 현장에서 손님이 한꺼번에 30~40명씩 오니.. 조리 시간을 줄이기 위해 미리 고기를 양념에 재웠다고 말합니다.

백종원은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사용하면 고기를 볶은 게 아니라 졸이거나 끓인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고기를 볶는다고 생각하지만.. 익으면 바로 채소를 넣은 거라고 합니다.

고기 속 지방이 녹아 나와야 고기가 볶아지는데 양념에 고기를 미리 재어 놓으면.. 절대 못볶는다고 하네요.

볶아지려면.. 수분 없이 기름에 볶아져야 하는데 양념고기는 그렇게 되려면 탄다고 합니다.

많이들 경험해보셨겠지만 양념 탓에.. 지방이 녹이 전에 고기가 타버립니다. ㅜㅜ

미리 재어둔 고기를 버릴 순 없으니.. 일단 기존 고기를 이용해서 제육볶음을 만드는 법을 알려줍니다.

처음에 물을 붓고.. 고기를 볶습니다.

양념에 재어두면 이런 물이 나와서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일까요? ㅎㅎㅎ;;

물이 졸아들어 지방이 나올때까지 볶아야 합니다.

처음에 생각보다 물을 많이 잡아냐 하나봐요.

약 6분간 볶아지니 물기가 사라졌습니다.

 

 

물기가 완전히 사라졌을 때 채소를 넣어주세요.

 

백대표가 만든 제육볶음은 같은.. 재어둔 고기를 사용한 사장님이 만든 것에 비해 확실히 국물이 없습니다.

 

이제 백종원이 강추하는.. 생고기 제육볶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물을 충분히 넣고 고기 자체의 지방이 나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고기가 소량이면 물이 없어도 됨)

물을 넣고 조리하기 때문에 고기가 탈까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고기가 노릇해지면 채소를 넣고 물을 좀 더 붓고 볶아주세요.

양념장을 이제 넣습니다.

사장님이 확실히 냄새가 다르다고 합니다.

참기름 넣고 졸아들 때까지 좀 더 볶아주세요.

이게.. 생고기로 먼저 시작한 제육볶음의 모습입니다.

양념고기 버전과 비주얼 차이가 좀 납니다.

아마.. 생고기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좀 더 색이 진한 것 같네요.

이제 시식을 해봅니다.

사장님과 따님 모두.. 생고기 버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육볶음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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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2020년 2월 26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107화(10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