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포방터시장 돈까스집(연돈) 집 이사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 포방터시장 돈까스집(연돈)의 집 이사 과정을 보겠습니다.
12인승 승합차에 정인선과 김성주가 있습니다. 백종원과 돈까스집 남자 사장님은 제주도에 도착하여.. 식당 오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 포방터시장엔 여자 사장님만 있기에 김성주와 정인선이 이사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보통.. 짐이 적은 원룸에서도 이사할 때 승합차를 쓰진 않는데 승합차로도 충분하다고 했다네요.
급경사를 오르다보니.. 교회앞에서 네비가 목적지 도착을 알리네요.
헤매다보니.. 이번에는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ㅡ.ㅡ;;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다 어느 집의 2층에서 돈까스집 여자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돈까스집 부부는 2014년부터 이 집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전세 2천만원 집이에요. 만삭 때 이곳에 이사와서..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다니셨었네요..
냉장고나 세탁기를 제주도에 보내면.. 운송비가 너무 비싸서 여기에 놔두고 갈 예정입니다.
돈까스집 사장님은 돈까스집을 하기 전에 초밥집을 했습니다. 그 당시 중랑구 신혼집에 살았었는데 초밥집을 개업하기 위해.. 중랑구 신혼집에서 지금의 집으로 이사오면서 남은 보증금으로 초밥집을 개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초밥집은 망하고.. 이 곳에서도 장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6년을 사셨네요.
여기가 바로 그 집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집은 주방과 방 1개가 있는 1.5룸입니다. 혼자 살면 충분한 크기일 수도 있지만.. 어린 아기까지 포함해서 3명이 사는 집입니다. 집이 좁아서 빨래 널 곳이 부족하니 친정 어머니가 빨랫줄을 달라줬대요.
그리고 빨랫줄 바로 아래에 있는 선반이 여사장님의 화장대입니다. 아이를 위한 장난감 자리도 있긴합니다;;
그리고 이 집엔.. 옷장이나 헹거가 없습니다. ㅜ.ㅜ 옷을 하나 사면.. 10년을 입으신다고 하네요.. 세 식구의 옷이 여행용 가방 1개에 다 들어갑니다;;
일부 사람들은 돈까스집 사장님이 돈을 많이 벌어서 이사를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지 않대요..
월세(대기실+가게), 인건비(알바생2), 재료비, 공과금, 전 가게 빚에 돈이 나가서.. 저축을 못했다고 합니다.
연희동 초밥집이 망해서 빚이 3천만원 생겼다고 하네요.
대기실은 월세 70만원, 가게는 월세가 6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 공개가 좀 부담스러웠을텐데 이제 더이상 안 살 집이기도 하고.. 돈까스집 사장님들이 잘 산다는 루머를 해소하기 위해 집 공개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소파도 한 번 못사봤다고 합니다..
얼마 안되는 옷과.. 책 정도만 가져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다같이 힘을 모아 이사 짐을 쌉니다.
저 박스가.. 책이 든 박스라서 꽤 무거운 박스일 겁니다. 김성주가.. 계단을 내려가며 짐을 옮깁니다.
이제 다시..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ㅡ.ㅡ;;
좀 가다보면.. 다시 언덕길이 나옵니다. ㄷㄷ
드디어 승합차에 짐을 싣었습니다.. 추운 날이었는데 김성주 표정보세요.. ;;
여사장님, 김성주, 정인선 모두 힘을 합쳐 이삿짐을 다 싣었습니다~!!
6년간 정도 들고.. 고생도 했을 포방터 시장과 작별을 했습니다.
제주도로 터를 옮기는게 쉬운 선택이 아니었을텐데.. 방송에서 잠깐 본 모습만 봐도.. 터를 옮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자 사장님이 제주도에서 돈까스를 만드는게 소망이었기도 하고.. 지금 사는 집보단 더 좋은 곳에서 살 것 같아요. 그리고 포방터시장에서 겪었던 뭔지 모를? 어려움도 없을 듯 하구요.. 제주도청과 백종원이 도와줄테니 이제는 진짜.. 돈까스집 사장님이 꽃길만 걸으셨으면 합니다.
제주도 연돈의 본격적인 내용은 다음주 방송에서 나오겠네요 ㅎㅎ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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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2019년 12월 25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98화(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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