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치명적인 오역(스포 있음)
영어2018. 4. 27. 21:34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이미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 영화의 번역은 좀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박지훈 번역가가 번역을 했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도 가장 잘못된 심각한 번역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사라지기 전에 아이언 맨에게 한 대사입니다.
It's the endgame
(혹은.. We're in the endgame now일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영화에서는 "이제 끝이야"? "가망이 없어" 였나.. 이와 비슷한.. 안좋은 늬앙스로 번역이 됐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 "엉?? 뭐야 이제 망한거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닥터 스트레인지는 타노스와 싸우기 전에 먼저 14,000,000개의 미래 중에서 타노스를 이길 수 있는 단 1가지 미래를 봤습니다. 그 미래를 진행하던 닥터 스트레인지가 하는 말로는 부적절한 말입니다. 비록 스타로드가 다된 밥에 코를 빠뜨리긴 했지만.. 이 미래도 당근 예측했을 것입니다.
endgame이라는 단어는 체스게임에서 종반전을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번역을 하면 "이게(타노스에게 타임스톤을 주고 아이언맨을 살린 상황) 그 미래(타노스를 이기는 1가지 미래)의 종반전이야"가 됩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든 건 계획대로야.."가 떠오르는데, 이렇게 번역을 하면 너무 긍정적인 답변이라 영화의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것 같네요.
그래서 그냥 직역에 가까운 "이게 그 미래의 종반전이야"가 적절하지 싶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