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구글 애드센스로 투잡하라 리뷰 후기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도서관에서 예약 후 오랫동안 기다려 대여한 구글 애드센스로 투잡하라 후기입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막 시작하던 때에 이 책의 존재에 대해 알게됐습니다. 사실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근래에 나온 책은 아래의 2권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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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움님이 쓰신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와 채진웅님이 쓰신 "구글 애드센스로 투잡하라"가 바로 그것입니다. 채진웅님의 책이 더 근래에 나온 책이라서 도서관에서 빌리려고 했더니 이미 대출중이라 예약만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예약을 했었습니다. 이와 달리 풍요로움님의 책인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는 도서관에 남아있는 책이 있어 바로 빌려볼 수 있었습니다.
풍요로움님이 쓰신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를 읽어본 결과 그 당시 제가 궁금해하던 구글 애드센스 무한검토에 관한 도움되는 내용은 없었으며 책이 얇아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만 있었습니다. 얇은 책이라서 기본적인 내용만 다루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다른 구글 애드센스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YES24에서 구글 애드센스로 투잡하라를 "미리보기"로 초반부만 읽어본 결과 부동산과 흙수저를 언급하며 이야기를 하는 저자의 생각을 볼 수 있어 이 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입을할까 하다가 이 책의 후기들을 좀 찾아봤는데 상당히 안좋은 평도 있었습니다. 집에 책 놔둘 공간도 없고해서 일단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나서 결정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인기가 많은 책이라서 그럴까요? 전산 버그로 예약이 되지 않은 건 아닐까 의심하던 약 2달이 지난 시점에 제 차례가 되서 책을 빌리게 됩니다.
학수고대하던 책을 다 읽고나서 평가를 해보면 완전 초보자가 초보를 벗어날 수 있도록 그럭저럭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최고의 입문서라고 할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경쟁 상대가 얇디 얇은 책인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밖에 없으니까요.
장점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로 초반부에 많이 나오는 제가 좋아하는 자기계발서에 많이 등장하는 "생각/자세/마인드"에 대한 내용과 전체적으로 초보자를 위해 여러 분야에 대한 설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중에는 구글 애드센스로 벌어들이는 수입에 대한 세금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 저도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라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위한 이미지/영상 제작에 도움이 되는 홈페이지/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을 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책에 각 홈페이지의 주소가 안나와있다는게 의아하네요)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고 하면 이미지 부족을 심각하게 느껴 아래 사이트처럼 이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타일(동영상 카드뉴스 자동제작툴) : https://tyle.io/
망고보드(다양한 디자인 요소 제공) : http://www.mangoboard.net/
뱁믹스(동영상 자막 편집 프로그램) : http://www.vapshion.com/vapshion/php/introduce_vapshion1.php?attractor=menu/introduction&attractoron=homepage/download
단점
단점은 저자분께서 의식적으로 책을 두껍게 만드려고 한 것인지 불필요한 설명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에 대한 설명을 하는 부분을 예로 들면,
페이스북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2세대로서 참여, 공개형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 주체를 가지고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고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플랫폼이라고 앞서서 말씀드렸습니다.
플랫폼의 성격과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근래에 들어서 페이스북을 마케팅에 많이 이용하게 되면서 페이스북 마케팅 이라는 새로운 신조어까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페이스북을 접하면서 기억해야 할 것은 결코 페이스북은 관계지향적 마케팅툴로 일방적인 메세지를 보내는 푸시마케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을 생태학에서 사용하는 개념인 '비오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비오톱은 ...(이후 생략)
이 책은 전반적으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쓰여진 것 같습니다. 뭔가 좀 불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불필요한 설명이 늘어지니 읽는 사람이 피곤해집니다. 이로 인해 책이 두꺼워지면 가격이 올라갑니다. 참고로 이 책의 가격은 2만2천원으로 비쌉니다.
다른 단점으로는 이 책을 실제로 읽고나서 도움이 될만한 분들은 완전 초보자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나이가 많으신 50대 정도 되신 구글 애드센스 그리고 인터넷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으나 구글 애드센스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에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찾기 힘들다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완전 초보를 위한 책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 "제휴마케팅 최고의 입문서"라고 되어있으니 저자의 의도를 잘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표지에 "직장인, 주부, 학생들의 한 권 이면 충분한 투잡 필독서"에는 공감을 잘 못하겠습니다. 이 책은 완전 초보를 위한 책이지 저렇게 거창한 표현에 맞는 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저는 중급자로 가기 위해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기대했으나 그런 부분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러면 만약 어떠한 구체적인 내용이 있었다면 좋았을 지 생각해보면
- 비슷해 보이는 포스팅의 제목이라도 어떠한 것들이 더 상위 노출이 되는지,
- 같은 제목이라면 어떠한 기준으로 상위 노출이 되는지,
- 만약 포스팅 제목으로 사용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포스팅 내용이 부실하여 사용자가 바로 페이지를 나가버리면 어떠한 부작용이 있는지
등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구글 애드센스에 대해 완전 초보자 분들은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완전 초보자가 아닌 분들은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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