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강형욱과 레오의 옛날 이야기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집사부일체에서 공개된 강형욱과 레오의 옛날이야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사부 강형욱의 집을 방문한 상태입니다.
강형욱은 갑자기 내일 부산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경찰 공무원으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ㅎ
내일 그 친구의 은퇴식이 있어 부산으로 간다고 합니다.
친구가 은퇴하면 강형욱네 집의 지하1층에서 같이 살 거라고 하는데요?
처음 공개된 강형욱네 집의 지하1층에 있는 방입니다. 그냥 보통 사람들이 살만한 큰 원룸이에요. 주방도 있고 화장실도 있는 것 같네요.
여기서 유튜브 방송을 하는군요 ㅎㅎ 저도 가끔 봅닌다.
여기 넓은 방에 다들 둘러 앉아 이야기를 계속 합니다. 그 친구는 사람이 아니라.. 개였습니다. ㅎㅎ
그 강아지의 이름은 레오이고 견종은 셰퍼드(셰퍼트)입니다.
레오가 애기 때일때부터 같이 훈련도 하고 대회도 나갔었다고 합니다.
강형욱에게 레오는 아픈 부분이기도 하고 잊어 먹고 싶었기도 한 친구입니다.
"훈련사가 가난해요. 정말 가난해요. 저도 훈련사 시작하고 첫 해에는 월 5만원씩 받고, 1년 지날때마다 10만원씩 올라서 군대가기 전에는 40만원씩 받고 그런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작은 집으로 이사도 하고 너무 어려울 때에는 계획대로 소비를 해야 하는데 뭔가 약간 어긋나면 그때는 나의 살붙이 하나를 떼어내야 했었잖아요? 그 때 제가 레오를 떼어낸 거에요."
강형욱은 재정적 상황이 너무 안좋아 레오가 2살 반 ~3살 되는 때에 레오를 소개시켜줬던 사장님께 다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이게 8년 전의 일)
강형욱은 레오를 다시 돌려보내는 날 아내도 펑펑 울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가난한 날들의 아픔을 묻어두고 살았었는데 형편이 나아지면서 레오를 다시 찾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레오를 돌려보냈던 소장님께 연락해보니 레오가 취업을 했다고 하네요. 과학수사대 소속 경찰견이 된거죠.
강형욱이 아무것도 아니던 가난한 시절. 강형욱은 가난함을 탈출하고자 원고를 써서 여러 출판사에 돌아다니며 1년 가까이 보냈으나 아무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EBS의 어떤 분이 "강아지 직업에 대한 취재를 하고 있었는데 당신 글을 봤다. 그러면 이걸 이야기로 다뤄볼까요?"라고 해서 ㅎ 제작된 프로그램이 2014년 2월 14일 방송된 EBS<하나뿐인지구>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편입니다.
이상하게도 지금은 이날 방송된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편만 재방송을 볼 수가 없게 되어있네요. 흠 책과 관련하여 저작권 관련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강아지는 우리의 곁에 항상 있었음에도 강아지를 비롯한 반려동물에 대해 제대로 시작한 게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 기폭제 역할을 했던 것이 강형욱입니다!
방송 전에는 1년 가까이 아무도 연락이 없었던 출판사들. EBS에서 방송이 나가자마자 폭발적인 러브콜을 받게 됩니다.
(이게 약 5년 전의 일)
2014년 5월 30일 강형욱의 책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후 그는 2015년 방송된 세나개 시즌1부터 2018년 세나개 시즌3에서 하차하기 전까지 방송을 하면서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 중에선 강형욱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유명인이 됩니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다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레오와 달리 지금 강형욱과 함께 있는 반려견 다올이와 첼시는 그렇게 다 해주고 살았었습니다.
혼자 멀리서 고생하고 있는 레오를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하고.. 안쓰럽기도 합니다.
강형욱은 레오를 떠올리면 옛날에 못해줬던 것들이 생각납니다. 옛날에 못해줬던 게 어떤 것이냐면 강형욱이 20년 전 예전에 개 훈육법을 배울 때는 개는 무조건 복종시켜야 한다라고 배웠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지금과 같은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훈육법을 바꾸게 됐는데(훈육법 바꾸는 것을 Cross over라고 표현하네요) 레오에겐 강형욱이 훈련법을 바꾸기 전에 가르쳤던 것 같습니다. 강압적인 훈육법이 들어갔던 거죠.
그런 레오를 다시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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