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 최종 결과: 솔루션 획득 실패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백종원의 골목식당 청파동 하숙골목에 출연한 피자집의 솔루션 획득 미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피자집 사장님. 백종원이 마지막 미션을 줬습니다. 일주일의 연습기간을 다시 주고.. 20명의 숙명여대 시식단에게 평가를 받아 절반이 넘는 사람들에게 재방문 의사를 받으면 솔루션을 주고 그렇지 않으면 솔루션 주는 것을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
시식할 메뉴는 저번과 비슷합니다. 멕시코풍 닭국수, 미국 남부식 잠발라야 라네요...
현재 시간은 11시입니다. 오전 8시에 와서 3시간 동안 준비했으며 시식단이 오기까지 3시간이 남았습니다. 총 6시간 준비하는 것인데 미리 20명이 올 것이 예고되어 있으므로 준비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을 겁니다.
어느새 시식단이 오기 시작하고.. 사장님은 요리를 내줄 준비를 합니다. 정말 뭐가 제대로 되는 게 안보입니다;; 효율적이지 못하게.. 어이없게 요리를 하더라구요. 기본 재료는 보통 미리 다 손질해놓잖아요? 그렇게 안하더라구요..
삶은지 35분이 지난 면에 육수를 붓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나가는 면의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구요.. 그 다음 나가는 면들은 35분에다가 +@ 시간이 붙어서 더 오랜 시간 '뭉쳐'있다가 나갔습니다.
숟가락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 시식단 손님들이 숟가락을 달라고도 하고, 앞 접시를 달라고도 합니다. 요리도 해야하는데 이리저리 할 일이 많습니다.
장사 경험이 없는 김성주에게 자기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미리 딱 세팅해놓죠"
이게 정답이죠..
삶아진 뒤 방치된 차가운 면 위에 육수를 부어 나갔습니다. 따뜻해야 하는 칼국수인데 ㅜㅜ 음식이 차갑다고 합니다..
사장님 정말 제정신이신가요.. 어떻게 ㅠㅠ 이번에도 요리를 이렇게 내보낼 수가 있나요..
잠발라야도 엉망입니다. 새우는 잘 보이지도 않고.. 맛도 없습니다. 실제 잠발라야와는 많이 달라요.
백종원이 가게에 들어가서 이리저리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사실 제대로 했던 게 없습니다. 밥의 상태만 보자면.. 쌔까맣게 다 탔습니다. 시식단이 한약맛이 났다고 했는데 밥이 타서 그랬던 것일까요?
20명의 시식단 전원은 재방문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고통받는 시식단들.. ㅜㅜ
SBS제작진은 시식단에게 피자집 시식 후 따로 다른 가게에서 '이번에도' 다시 대접했다고 합니다..
백종원이 피자집 사장님과 다시 이야기를 합니다.
피자집 사장님이 생각하는 시식단 20명 전원에게 선택받지 못한 이유는 음식이 대중적이지 못한 게 첫 번째 이유고, 업장 규모가 혼자서 하기엔 좀 크지 않나.. 라고 하네요.
다른 이유는 더 없냐고 하자 말을 하지 않네요. 대박이죠?
지난번 시식단에 실패해서 한번 더 기회를 준 것인데도 20명 음식을 준비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현실 인식을 시켜주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심각하게 타버린 밥들과 엉망인 요리를 보고 말합니다.
"이걸 보고 손님들의 이해도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해를 못해서 점수를 안 준 게 아니라 맛이 없어서 음식이 아니라서 점수를 안 준 거에요"
정답~ 누가 저런 요리를 먹나요. 돈을 받고 먹어야 될 요리입니다.. 왜 이 사실을 깨닫지를 못하는 걸까요?
백종원: "이 조언을 못 받아들이면 식당 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제가 볼 때 백종원은 정말로 좋게 말한 것 같습니다. 저는 TV보면서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이렇게나 말도 안되는 요리를 "또" 만들어놓고 음식이 대중적이지 못해서 였다거나.. 1명이 하기에는 가게가 크다거나.. 이런 변명을 하더라구요.
이런걸 현실왜곡장이라고 하나요?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정말로 제가 나쁜 의미로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봐야 할 정도 같아요. 누가봐도 음식에 문제가 있는데 이 걸 전혀 모르잖아요.
어쨋든 피자집은 골목식당 최초로 솔루션 획득에 실패한 가게가 됐다고 합니다. 사장님이 아예 노력을 안하는 건 아닌데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를 못해서 제가 볼 때도 이 치명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하루 빨리 장사를 그만두는 게 좋다고 봅니다.
청파동 하숙골목은 이번 방송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앞으로 피자 사장님이 자신의 문제를 받아들이는 날이 오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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