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 200회 특집 이국종 교수 출연. 한국의 처참한 현실

리뷰와 정보/TV2018. 11. 7. 15:47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제가 존경하는 이국종 교수님이 출연한 나는 몸신이다 200회 특집에 대해 간략히 보겠습니다.



2018년 11월 6일 방송된 나는 몸신이다 200회 특집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국종 교수님입니다. 이 방송의.. 1분 1초를 다 담고 싶으나 한계가 있어 일부분만 올립니다.


먼저 이국종 교수님의 업무 환경을 조금 보겠습니다.


이국종 교수님이 심각한 사고를 당한 환자에게 가기 위해 헬기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저라면 무서워서 시도도 못하겠네요. 이런 일이 가끔 있는 일이 아니고 매일 있는 일입니다.


환자는 심장이 정지하여 소방대원?이 17분째.. CPR(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환자를 만나자마자 응급처치를 하며 헬기로 옮깁니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환자를 살리기 위해 수술 준비를 합니다.

(다행히 수술 후 이 환자는 살았습니다)


주말부터 5일째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합니다... 믿겨지나요?


이번 주만 특별해서 잠을 못잔 게 아니구요 이게 평상시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잠을 못자는 스트레스보다.. 이국종 교수가 견뎌야 할 스트레스는 정말 많습니다. 방송을 꼭 보시길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의 이 처참한 현실을 알아야합니다. '내'가 불의의 사고로 큰 사고가 나면 신속하게 구조대가 와서 구조해줄 것 같나요? 그러지 못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죽어가는 순간 속에서도 병원에는 가지도 못하고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응급실과 중증외상센터는 확실히 다른 곳입니다. 중증외상센터는 당장 30분 내에, 한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잃어버리는 사람만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곳입니다.


위의 표를 보면 이해가 잘 갈 것입니다.


사고 발생 후 환자가.. 중증외상센터에 이송될 때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2시간 8분입니다. 이국종 교수 병원에서 그나마 적게 걸린 시간이 이거에요. 당장 죽어가는 사람이 바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2~4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2~4시간을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프랑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파비앙이 놀랍니다.


중증외상센터의 경우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전문의만 10명이 항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병원의 경우 전문의 1명을 중심으로 전공의, 간호사와 함께 놀라운 수익을 창출합니다.


그런데 중증외상센터는 어떤가요? 절대로 수익이 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다방면의 국가 지원이 절실한 곳이 중증외상센터인데 현실은 어떤가요?


2000년대 초부터? 정부에 무전기를 달라고 했으나.. 아직까지도 무전기조차 지원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전기 지원을 받기 위해 광고를 찍었습니다.


바로 KT의 이 광고입니다. 분통이 터집니다. 정부는 무얼하고 있나요?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라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네요.. 정말로 돈이 쓰여야 할 가장 급한 곳에 돈이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슈화만됐지 십년이 넘도록 예산이 지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국종 교수님의 몸 상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이국종 교수님의 몸 상태입니다.

수면 절대 부족에 심각한 과로입니다. 밥도 거의 먹질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왼쪽 눈은.. 거의 실명 상태입니다.


앞서 헬기에서 내리는 장면 보셨죠?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걸 자주하다보니 어깨와 무릎 부상도 심각하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어야합니다. 관심을 가져주세요.

이국종 교수님의 소신

이국종 교수님의 스승인 포텐저 교수님에게 이런 말을 배웠다고 합니다.


"네가 가까이 가면 갈수록 환자가 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이게 이국종 교수님의 소신 중 하나 같습니다.

푹(POOQ)에서 영상보기(꼭 봐주세요..)

참고

2018년 11월 6일 방송된 나는 몸신이다 200회(20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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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리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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