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간장게장 레시피 상세 정리

리뷰와 정보/레시피2018. 7. 6. 13:38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근래에 재밌게 보고 있는 tvN 수미네 반찬의 레시피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처음 이 방송을 봤을 때는 집밥 백선생을 하던 백종원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김수미를 영화 마파도에 나온 욕쟁이 할머니로만 알았지 요리를 잘 하는지 몰랐는데 방송을 보니 요리를 참 잘 하시네요. ㅎㅎ 김수미는 2005년 경에 간장게장 홈쇼핑 사업을 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가격과 맛 등으로 인해 논란이 있어 지금은 더이상 음식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지금도 네이버에 "김수미 간장게장"을 검색하면 2005~2006년 당시에 작성된 김수미 간장게장에 대한 악플?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그 당시에 문제가 있었던 간장게장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답변을 보면 그냥 어린 애들이 장난친 것 같네요.. ㄷㄷ 생화학무기 라고도 하고.. 토했다고도 하고..

그 당시에 그냥 김수미의 이미지가 놀림을 받는 이미지?였던 것 같습니다..



수미네 반찬에서 강된장, 오이김치, 묵은지목살찜 여러 레시피가 공개되는데 모두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번편은 김수미하면 떠오르는 간장게장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장게장은 완전 밥 도둑이죠 ㅋㅋ. 이번 방송에서 김수미의 간장게장 레시피가 최초로 공개됐다고 합니다.


요리의 재료가 되는 꽃게입니다. 꽃게의 산란기는 6~8월인데 산란을 준비하는 이 시기의 암꽃게는 알이 꽉 차서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꽃게의 맛은 6월 암꽃게가 최고로 좋다고 하네요.


암꽃게, 숫꽃게 구별하는 방법입니다. 배를 뒤집어서 보면 모양이 다릅니다. 수게는 얇은 무늬가 있는 반면 암게는 두꺼운 무늬가 있습니다.

마트에가서 암꽃게를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찬 암게는 배의 양 끝(다리가 달린 부분)에 주황색 알이 살짝 보입니다.


최현석 셰프가 직접 게 껍데기를 뜯었습니다. 배 부분의 덮개?를 벗긴 후 아래 쪽 다리를 잡은 채 오픈하면 된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게는 하기 힘든데 최현석 셰프 힘이 좋아서 열었나봐요. 알이 꽉찼습니다.


간장게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간장게장 국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입니다.

간장게장 게 두 마리 담는 기준 재료입니다.


황기 4뿌리,

마른 표고버섯 6개,

다시마 4장,

통새강 2개,

통마늘 9개,

대추 6개,

대파 뿌리 2개,

양파 1개,

사과 1개,

월계수 잎 8장,

마른 홍고추 10개,

밴댕이(디포리)와 멸치(위 사진에 보이는 양),

고추씨 2스푼,

통후추 1스푼,


매실액 2큰술,

소주 1큰술,

사이다 2큰술



먼저 500ml 생수 5병을 냄비에 넣습니다. 그러니까 물 2.5L를 넣고 불을 킵니다.


물이 안 끓어도 황기 4뿌리를 먼저 넣습니다. 황기는 한방 약재 중의 하나인데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게 꼭 들어가야합니다.


마른 표고버섯 6개 정도를 넣습니다.


다시마도 한 4장 정도 넣습니다. 다시마 특유의 감칠맛이 게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비린내 제거용 통생강 2개를 넣습니다. 물론 껍질 깎은 통생강을 넣었습니다.


김수미가 통마늘 6~7개라고 했는데 장동민이 새어보니까 9개를 넣었습니다. 여러분도 통마늘 9개를 넣어야 할 것 같네요.ㅋㅋ


단맛을 내고 잡내를 잡아줄 대추를 넣습니다. 대추를 약 6개 정도 넣은 것 같습니다.


노사연은 요리를 거의 모르더라구요. 요리를 잘 안하시나봐요.

꽃게 잡내 제거와 감칠맛을 내기 위해 대파 뿌리 2개도 넣습니다. 


간장게장 국물을 오래 끓여야 되기 때문에 양파가 물러지지 않도록 통으로 넣습니다.


사과 1개는 껍질째 반으로 잘라 다 넣습니다.


월계수 잎 8장 정도를 넣습니다. 월계수 잎 특유의 강한 향이 게의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재료가 비린내 제거에 이용되는 것 같네요 ㅎ


간장게장을 먹을 때 약간 얼큰한 맛을 내기위해 마른 홍고추도 넣습니다. 10개 정도 넣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들어간 재료의 모습입니다. 잘 넣으셨나요?

아직 끝이 아닙니다.




센불에서 30분 정도 끓이고

그 다음은 중불에서 1시간 정도 끓이고

마지막으로 약불에서 20분 정도 끓여야 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보겠습니다.


멸치와 밴댕이(디포리)도 넣을 예정인데 지금부터 넣으면 너무 오랫동안 멸치를 끓이는 게 되서 써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넣지 않고 나중에 넣습니다.


간장게장에서 가장 중요한 게 국물을 만드는 육수인데, 다른 반찬들은 나중에 간을 맞춰도 되지만

간장게장 국물은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육수를 정확하게 해야합니다.


30분 정도는 센불에서 팔팔팔 끓입니다.


그리고 중불로 바꿔 1시간 정도 끓입니다.



활 꽃게(살아있는 꽃게)를 솔이 튼튼한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부드러운 칫솔보다는 튼튼한 칫솔이 잘 닦입니다.


그 다음에 물기가 잘 빠지도록 바구니에 담아 놓습니다.

물기가 업도록 마른 행주로 닦아줍니다.


중불에서 1시간 정도 끓이자 재료들이 완전히 흐물흐물해졌습니다.


이제 밴댕이(디포리)와 멸치를 넣습니다. 김수미는 재료를 통으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고추씨를 이만큼 넣습니다. 밥 수저로 2스푼 정도라고 하네요. 처음부터 고추씨를 넣지 않은 이유는 지금처럼 나중에 넣어줘야 적당히 칼칼한 맛을 내기 때문입니다.


통후추도 요정도 넣습니다. 한스푼 정도이지 않을까요?


약불에 20분 정도 우려냅니다.


멸치와 밴댕이(디포리)를 오랫동안 끓이면 국물이 탁해지고 텁텁해지며 쓴맛이 내기때문에 건져냅니다.



드디어 양조간장 300ml를 넣습니다.


10분 정도 더 끓인 후에? 붉을 끄고 뜨거울 때, 매실액 2큰술, 소주 1큰술, 사이다 2큰술을 넣습니다.


게장은 단맛과 상극이기에 설탕을 못넣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양파, 사과, 대추로 단맛을 냈습니다.

그런데 동치미를 만들 때 항상 넣었던 사이다를 넣으니 시원함과 단맛을 물론

게의 비린맛과 떫은맛을 잡아줘 간장게장에도 넣는다고 합니다.


이제 건더기를 거르고 국물만 빼냅니다.


그리고 차갑게 식힙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얼음물에 그릇을 담그거나 선풍기를 활용합니다.


차갑게 식힌 간장게장 국물을 뒤집어 놓은 게에 들이붓습니다.

게를 뒤집어놓는 이유는 간장게장 국물이 배로 스며들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게가 완전히 잠길 때까지 간장게장 국물을 넣어야 합니다.


조금만 더우면 금방 상하니 여름엔 반드시 냉장보관 해야합니다.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ㅡ.ㅡ;;

3일 후에 간장게장 국물만 따로 빼서 다시 팔팔 끓여줍니다.


끓인 간장게장 국물을 다시 차갑게 식혀, 다시 게에 부어줍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3~4일 정도 냉장보관을 하면 드디어 완성입니다. ㅠㅠ

총 일주일은 걸리네요.


이 날 방송에서는 김수미가 미리 만들어온 간장게장을 먹었습니다.


노사연 누님의 먹방이 가장 좋기에 이 사진을 올립니다.




이상으로 tvN 수미네 반찬의 간장게장 오리지날 레시피 상세 정리를 마칩니다~

미카엘 셰프도 감동한 먹방 후기는 아래의 공식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간장게장 시식 공식 클립 영상



공식 홈페이지


참고

2018년 6월 20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 3화


작성자

Posted by 드리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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