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 당첨 기준, 점수 계산, 커트라인

부동산/정보2018. 5. 14. 15:10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어떤 사람들이 청약에 당첨되는 건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청약에 대한 기본 내용

2017년 82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서울은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선정됐고 투기과열지구에서 85㎡(전용면적) 이하의 주택은 무조건 가점제로 공급되도록 변경됐습니다. 기존에는 85㎡(전용면적) 이하에서 25%는 추점제로 선정했기에 청약점수가 낮아도 운만 좋으면 청약에 당첨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가점제로만 뽑으니 청약점수가 높아야만 청약에 당첨될 수 있습니다.

서울(투기과열지구)에서 85㎡(전용면적)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가점제 적용 비율이 50%라서, 운이 좋으면 추점제로 청약에 당첨될 수 있습니다.

청약점수가 어떻게 계산되는지 보겠습니다.

청약점수는 84점 만점인데 무주택기간(32점) , 부양가족수(35점),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17점)의 합으로 계산됩니다.

서울 중소형 아파트의 청약 당첨 커트라인

그렇다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당첨(합격) 커트라인 점수는 어떻게 될까요?

서울의 아파트라도 지역에 따라서 인기가 다르고 따라서 커트라인 점수가 달라집니다.

2020년 7월 입주 예정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보라매2차’는 ‘전용84㎡ A~C타입 모두 최소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41~42점이었습니다.

이와 달리 2021년 7월 입주 예정인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의 경우 당첨 점수 커트라인은 60~70점대에 이룰 정도로 엄청나게 높았습니다.

청약점수가 40~60점 정도는 되야 아파트에 당첨될 수 있습니다.

청약 당첨 점수가 되려면?

청약점수가 50점 정도 되려면 어떤 조건이어야 하는지 보겠습니다. 청약점수 만점이 84점이므로.. 쉽게 생각하면 무주택기간(32점) , 부양가족수(35점),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17점)에서 각각 절반을 좀 넘는 점수를 얻으면 됩니다.

무주택기간(32점)과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17점)은 시간과 관련된 문제라서.. 쉽게 말하면 시간만 흐르면 됩니다. 그러나 가장 많은 배점을 가진 부양가족수(35점)는 이와달리 간단히 시간만 흐른다고 증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부양가족수에 대해 보겠습니다.

부양가족수 점수 계산

혼자 살고있다면 부양가족이 0명이라 부양가족수에서 5점밖에 얻지 못합니다. 결혼을 하여 배우자와 자녀가 있다면 부양가족수가 더 증가합니다. 따라서 혼자사는 사람은 여기서 점수를 5점 밖에 얻지 못하며 결혼을 한 사람이 훨씬 유리합니다.

부양가족수에는 결혼을 하여 배우자가 있고, 거기다 자녀가 1명 있는 경우를 가정해 부양가족수에서 가점 15점을 얻었다고 보겠습니다.

무주택기간 점수 계산

무주택기간을 계산할 때는 만30세가 되는 날부터 무주택 기간으로 봅니다. 예를 들어 2014 3월 5일에 만으로 30살이 됐다고 보겠습니다.(생일이 1984년 3월 5일) 그러니까 이 때를 기준으로 무주택기간을 계산하여 하루가 지나면 무주택 기간이 하루가 되고, 1년이 지나면 무주택기간도 1년이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입주자모집공고일 시점에 무주택기간을 비롯한 청약 자격을 계산합니다.

아래글 참고

입주자모집공고일이란 무엇인가?

따라서 무주택기간도 가점을 받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20점은 얻어야 청약 점수 총점이 50이 되는 희망이 보이므로 20점을 받는 상황을 보겠습니다.

무주택기간에서 20점을 받기 위해서는 무주택기간이 9년이상~10년미만이어야 합니다. 무주택기간이 9년이 되려면 만으로 39살이어야 합니다. 쉽게 보면 40살 정도는 되야한다는 뜻입니다.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 계산

나이에 관계없이 청약 통장을 만들 수 있으므로.. 여건만 된다면 일찍 청약 통장에 가입할수록 유리합니다. 부양가족수에서 15점, 무주택기간에서 20점을 얻었으므로 여기서 15점만 더 얻으면 50점이 완성됩니다. 15점을 받기 위해서는 청약 통장에 가입한 지 13년 이상 ~ 14년 미만이 되어야합니다.

좀 전에 무주택점수를 계산할 때 나이를 40살로 가정했으므로 27살에 청약 통장에 가입했다면 40살에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13년이 되어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에서 15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

청약 점수 50점 받기도 정말 어렵네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에 당첨되기 위해선 40살 정도까지 집이 없어야 하는 것 같네요~

더군다나 인기가 많은 강남의 아파트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40대 중반에 자녀가 많거나 하여 부양가족이 많아야 합니다.

아파트 분양가격 조차도 서민들에게는 만만하지 않은 금액이라.. 아파트에 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네요.

아참 그리고 서울에서 중소형이 아니라 85㎡(전용면적)를 초과하는 대형 평수의 경우 추첨제로 50%를 뽑기 때문에 가점이 낮더라도 운만 좋으면 청약 당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평수일수록 분양가가 올라가고 대출에 제약이 많은 요즘 서민들이 도전하기에는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생각하고 노력은 해봐야겠죠?

이상으로 포스팅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