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교육 훈련 후기

리뷰와 정보/기타2018. 3. 14. 12:08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참가한 민방위교육 후기입니다.


갑작스레 통보를 받게 됐는데 통지서에 교육 날짜와 시간이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교육받은 장소

저는 구로구민회관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을 받았던 구로구민회관의 위치입니다.


위의 로드뷰로 구로구민회관 주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에서만 보임)

나무 때문에 잘 안보이네요.




교육 사진 및 교육 내용


직접 찍은 구로구민회관의 사진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은지는 좀 된 것 같은 건물입니다.


들어가면 1층에서 신분 확인교육훈련소집통지서에 도장을 받습니다.

(*교육이 끝나면 교육참가증에도 도장을 받습니다)


여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입니다.

여기서 교육을 듣습니다.


제가 받은 교육은

1교시 인문 교육

2교시 소양 교육

3~4교시 심폐소생술 교육

이었습니다.

1교시당 50분 수업 10분 휴식을 가집니다.


구로구 민방위팀에서

매년 민방위 교육 과정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냥 시간 낭비가 아닌 교육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처음 참여한 민방위 교육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보람찼습니다.



1교시 수업은 인문 교육이었는데

소프라노 조미경님이 오셔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유튜브에서 "소프라노 조미경" 검색)

중간 중간에 노래도 많이 하시고 역사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도 잘하시고 

노래도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원래 1번 강의하는데 강의비가 상당히 비싼데

강사분께서 오페라?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차비 정도만 받고 와서 강의를 하신다고 합니다.

...

그 많던 예산은 다 어디로? ㅎ..


기억에 남는 것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일본이 과거에 우리나라에게 얼마나 지독한 짓을 했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도 독립을 위해 몸을 받친 사람들이 많다는 것..

정말 말 그대로 몸을 받친 안중근 의사.

정말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ㅜㅜ


그런 과거를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기득권에는

민족반역자의 뿌리가 많습니다.


아쉽게도 2교시 사진은 없네요.

약간은 지루한 소양 교육이었습니다.

기억력 감퇴인지 무슨 교육을 받았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



3~4교시는 심폐소생술 강의였습니다.


3교시에 이론 수업을 받았고

4교시에 실습 수업을 받았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예비군 때부터 지겹도록 들었으나

제대로 알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제대로 배운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게 된다면

그게 자기 주변의 가족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 때에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심폐소생술입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강의를 마치면

교육 시작전에 도장을 받았던 교육훈련소집통지서을 제출하고

교육참가증에 도장을 받고 귀가하면 됩니다!


전산오류를 대비해 이 교육참가증을

민방위교육이 끝나는(만40세)까지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Q&A

1. 군복을 입어야 하나요?

아니요. 편하게 사복을 입고 가면 됩니다.


2. 교육훈련소집통지서를 받았는데 여기에 나와있는 날짜와 시간에 꼭 가야하나요?

아닙니다. 해당 연도가 끝날 때까지만 받으면 됩니다. 제가 교육을 받은 구로구는 오전교육(오전9시~오후1시)와 오후교육(오후2시~오후6시로 추정)이 있었습니다. 예비군 교육처럼 원하는 시간에 가서 교육을 받으면 됩니다.


3. 교육훈련소집통지서는 반드시 지참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교육장에 가시면 수기로 작성할 수 있는 교육훈련소집통지서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기로 작성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가급적 전달받은 교육훈련통지서를 지참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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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리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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