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컴퓨터 노트북 X57K lv77 SSD 교체 방법 2탄! 실전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SSD 교체 방법에 대한 이론 공부와 SSD 구매 간단 후기를 남겼었습니다.
한성컴퓨터 노트북 X57K lv77 SSD 교체 방법 1탄 이론 공부(m2와 m2 Nvme 차이점)
삼성전자 SSD 970 EVO Plus 500GB 구매 후기
이번 포스팅에선 이제 실제로 제가 쓰는 컴퓨터인 한성컴퓨터 X57K의 SSD를 교체(업그레이드) 해보겠습니다.
제가 쓰는 메인 컴퓨터인 한성컴퓨터의 노트북입니다. SSD 교체 전에 사진을 좀 찍어봤어요 ㅎㅎ
저는 샤오미 미지아 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
(참고: 샤오미 고급 정밀드라이버 미지아 Wiha 제품 개봉기 및 리뷰)
분해를 해야하는 나사는 꽤 작은 나사지만.. 이번 분해에선 최대한 큰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그 이유가 나옵니다. 저는 PH1 드라이버를 사용했습니다. (PH2는 너무 커서 사용 불가)
근접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PH1은.. 꽤 두꺼운 드라이버입니다.
노트북 뒷면의 모습입니다. 일단 나사 빨간색으로 표시한 나사 13개를 풀어야 합니다.
나가 13개 중 1개는.. 스티커 밑에 숨어있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하고 나사를 풀어주세요.
배터리를 제거하고 보이는 빨간색으로 표시한 나사 3개를 제거합니다.
(참고로 파란색으로 칠해진 동그라미의 나사 2개는 안풀어도 됨)
참고로 여기의 나사가.. 문제가 좀 있습니다. 나사 자체가 허약해서 얇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나사가 급속도로 마모됩니다. 주의해주세요. 처음부터 마모가 많이 된 상태라서.. 더이상 마모를 최대한 막기 위해 일부러 두꺼운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두꺼운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드라이버가 헛돌지도 않아 꼭 두꺼운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제 틈새에 얇은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딸깍이를 풀어야합니다. 다행히 딸깍이가 강력한 편은 아닙니다. 플라스틱을 좀 깊숙히 넣고 들어올리면 딸깍이가 풀립니다. SD카드 넣는 곳도 시작하기 좋은 장소같습니다.
드디어 하판이 분리됐습니다. 혹시 궁금해하실 분이 계실까봐 사진 남깁니다.
처음으로 보게 된.. 제 노트북 한성컴퓨터 X57K의 부품 모습입니다. 주요 부품의 명칭을 간단하게 적어놨습니다. ㅎㅎ
우측 하단의 M2 SSD를 교체하는 것이 오늘의 목표입니다.
사실 노트북을 분해하고 나면 M2 SSD 교체하는 것은 정말 쉽습니다. 위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칠한 나사 1개를 제거해주세요.
나사를 풀고 난 다음에 상하로 조금씩 흔드니까 빠지네요 ㅎ M2 SSD 양쪽 면에 고무 패드? 같은게 붙어있습니다. 아마 충격 보호를 위해 한성 측에서 붙여 놓은 것 같네요.
새 SSD를 연결해주세요. 그러면 왼쪽 사진처럼 왼쪽이 올라옵니다. 당황하지 말고.. 아까 풀었던 나사를 다시 조여주세요. 그리고.. 기존 SSD에 붙어있던 흰색 고무 패드도 다시 붙였습니다.
이제 다시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하판을 결합할 때 좀 조심해서 조립하시기 바랍니다. 하판을 정확히 맞춘 상태에서 힘을 줘서 딸깍이가 고정되게 해주세요. 전 약간 어긋난 상태에서 힘을 준 것 같은데.. 이러니까 나사가 고정되는 부위가.. 부서지더라구요 ㅡㅡ; 조립, 분해를 반복하다 보니.. 심지어 2개나 부서졌습니다.
그래서 근처 다이소를 긴급 방문하여 브러쉬형 순간접착제와 핀셋을 이용해.. 수리를 했습니다. ㅜㅜ 저처럼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게.. 조심해서 조립해주세요.
SSD를 업그레이드하고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읽기 속도 3,333.9 MB/s, 쓰기 속도 3103.5 MB/s가 나왔습니다.
970 EVO Plus: 읽기 속도 3,500MB/s, 쓰기 속도 3,200MB/s
970 EVO Plus의 이론상 최대 속도에 근접한 값을 보여주네요 ㅎㅎ 기존 SSD보다 약 6배 정도 빨라졌습니다. 엄청나게 개선된 속도입니다. 그러나 그 속도를 아직 제대로 체감하진 못했습니다. 지금 써멀 그리스에 문제가 있어서 CPU온도가 높게 나와 그런 것 같습니다. ㅜㅜ 주문한 써멀 그리스가 도착하면.. 재도포 후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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