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어보는 현미 잣죽 레시피

리뷰와 정보/레시피2019. 3. 19. 10:39

안녕하세요. 드리머즈입니다.

요즘 이상하게 본죽에서 잣죽을 먹은 이후로 잣죽에 꽂혔습니다. 잣을 먹으면 끝에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묘하게 중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잣죽을 만들어봤습니다. 집에 백미가 없어서 현미로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잣죽 구매 후기와 더불어 현미 잣죽 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디알푸드?에서 판매하는 잣 200g 두 봉지를 구입했습니다.

200g에 9,900원이니 약 2만어치 구입한 셈입니다.


고소한 나라?라고도 판매하는 것 같네요.

위의 링크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저렴한 가격같네요.


유통기한은 대략 1년 정도 남아있습니다.

국내산 잣죽입니다!


잣죽을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상태가 좋아 보이죠? ㅎㅎ


내부를 보기 위해 잣죽 1개를 똑 하고 부러뜨려봤습니다. ㅎㅎ


잣죽 200g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밥에서 샤용되는 계량컵으로 측정해봤습니다.

거의 딱 2컵 정도 됩니다.(오른쪽 그릇의 잣은 1컵에 해당하는 양임)



현미 잣죽의 경우 현미를 8시간 정도 불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미 7시간정도 불려놓고 물을 버린 사진입니다.


 얼마나 불어나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왼쪽의 현미가 7시간 불린 현미이고 오른쪽의 현미가 그냥 현미입니다. 사실 육안으로 큰 차이가 나 보이지는 않는데 조금 커지긴 했습니다.


저는 밥솥에 쓰이는 작은 계량컵 기준으로

잣 1/2컵, 불리기 전 기준 현미 1컵을 사용했습니다.

g로 따지면 아마 잣 50g, 현미 100g정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미를 불린 후에 부피를 다시 측정해보니 1.2컵 정도 됐습니다.


물은 총 4컵 정도 넣어야 하는데 핸드블랜더로 현미와 잣을 갈아줄 때는 잘 갈리게 하기 위해 처음에는 물은 1~2컵 정도만 넣었습니다.


핸드블랜더를 꺼내서 갈아줍니다. 위이이이이잉


현미가 잘 갈리나 궁금해서 숟가락으로 확인해봤습니다.

물에 불려서 그런지 갈리긴 갈리네요 ㅎㅎ


그런데 알갱이가 좀 보이죠? 더 열심히 갈아주면 더 부드럽게 갈립니다.

그리고 넓은 냄비에서 갈면 곱게 갈기가 힘듭니다. 저처럼 처음 갈 때는 좁은 냄비나 컵에서 갈아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물 4컵을 넣어도 곱게 갈기가 어려워지니 주의하세요~


현미를 좀 갈다가 잣도 넣어서 같이 갈아줍니다. 위이이잉


계속 갈아주니까 입자가 점점 고와지네요.


눈금이 있어 양이 얼마나 되는지 보니.. 850ml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팬에 넣고 끌여줄 차례입니다.


좀 센 불에서 계속 저어가면서 가열해줍니다.

처음에는 현미와 잣 가루가 바닥에 많이 깔려있었습니다.


조금 젓다보니 되게 묵직?해졌습니다.

점도가 높아졌어요.


점점더 묵직해질 것 같지만.. 신기하게도 계속 가열하면 부드러워집니다!

중간중간 숟가락으로 맛을 봤는데 나쁘진 않더라구요.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하고 ㅎㅎ 잣을 몇개 올린 뒤 먹어봤습니다.


본죽에서 파는 잣죽과 비교해보면..

일단 좀 더 점도가 높습니다. 본죽에서 파는 잣죽의 물 비율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과 잣의 함유량과는 또 다릅니다. 잣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고소함으로 비교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잣죽은 현미 잣죽이라 그런지 고소함이 조금 적게 느껴졌습니다. 혹은 잣을 조금 더 넣어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잣죽을 만들어서 먹고난 후에 생각해보는 건데요, 본죽에서 파는 잣죽은 9,500원인데 순수 재료비는 아마.. 3~4천원 정도 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물론 인건비나 다른 요인들도 고려해야겠지만요.


잣죽~ 잣만 있으면 생각보다 만들기가 쉽습니다. ㅎㅎ

한 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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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리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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