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무한 사이트 검토 해결 방법(승인 후기)

블로그/구글 애드센스2018. 1. 26. 10:59

안녕하세요. 분석하기를 좋아하는 개발자 드리머즈입니다.



제가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 무한 검토에서 벗어나 구글 애드센스 합격을 했습니다!

오늘 일어나서 구글 메일함을 확인해보니 메일 한 통이 와있었습니다. 평소처럼 또 다른 메일이겠지 하고 봤는데 2018년 1월 26일인 오늘 새벽 3시 17분에 통과 메일이 와있었습니다.



이 메일을 열어보니 아래의 반가운 흑형을 드디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흑형이 움직이는 그림인 것도 처음 알았네요)

2017년 11월 21일에 처음 애드센스 신청을 했었으니 승인까지 총 66일이 걸렸습니다. 1번에 승인난 것이 아니고 4번째 신청에서 겨우 승인이 났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하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무한 검토에 빠지게 되면 정말로 난감해집니다. 구글이 최근 들어서 애드센스 팀과 문의를 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를 막아놔서 문제가 생겨도 추측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네이버, 구글, 다음에 있는 수많은 애드센스 글들을 보면서 해결방안을 찾았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추측을 할 뿐이고 내용도 조금조금 달라서 혼란을 야기하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먼저 무한검토에 빠지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애드센스포럼에 가면 지금은 구할 수 없는 분석에 도움이 되는 자료가 있습니다. 2017년 6월 9일에 올라온 글입니다. 지금 구할 수 없는 이유는 예전과 달리 현재 일반 사용자들이 구글에 공식적으로 문의할 수 있는 통로가 막혔기 때문입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일부만 인용하겠습니다.

4. 애드센스 신청을 하고 심사승인이나 비승인까지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기도 하는데 왜 그런가요?

 

A. 계정심사나 사이트 심사에서 크롤링하는 로봇이 해당 사이트(블로그)가 정상적으로 코드(애드센스 광고)를 설치했는지와 기타 정보를 확인합니다. 

 

애드센스 가입신청을 하시면 해당 크롤링봇이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확인하는데, 심사가 길어지시는 분들이나 아예 심사가 안되는 분들을 보면 흔히 코드를 잘못 넣으시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크롤링 봇이 "코드 없음" 이라는 반환값을 애드센스 심사팀에 통보하거나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코드를 넣을 때 까지 지속 방문하여 확인만합니다.

 

그래서 코드를 잘못 넣으신 분들의 경우 1개월이나 2~3개월 까지도 애드센스 가입 심사나 신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그런 부분을 감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전에도 구글 애드센스 코드는 계속 제대로 넣고 있었기에 코드를 안넣어서 생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위의 내용으로 보아 크롤링봇은 주기적으로 방문을 하는데 코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버그에 빠지면 무한검토가 발생하는 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저도 정확히 무엇이 한달하고 3주동안이나 빠져있었던 구글 애드센스 무한 검토를 벗어나게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최근 들어 생긴 제 블로그의 변화나 현재 제 블로그의 상황을 보려고 합니다.


1.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변경


개인적인 추측으로 블로그 스킨이 구글 애드센스 무한 검토에 빠지게 만드는 데 관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크롤링봇이 코드를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실패 결과를 여러 번 맛보고 2017년 12월 5일 4번째 신청을 한 것 같습니다.

2017년 12월 5일 ~ 2018년 1월 9일까지 티스토리 기본 스킨 중 하나인 Pure Black 스킨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이 넘도록 무한 검토에 빠지자 반응형 스킨을 써야한다고 해서 2018년 1월 9일부터 1월 25일까지 fastboot 스킨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무한검토에 벗어나지 못하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히려 더 복잡한 fastboot 스킨은 구글 애드센스 크롤러(봇)이 제 블로그를 탐색하는데 문제가 될 것 같아 다시 Pure Black 스킨으로 변경했습니다. 그게 바로 어제인 2018년 1월 26일의 일입니다. 이 스킨을 사용한 이유는 dreamaz.tistory.com/으로 접속했을 때 포스트들의 요약 글이 보이는 게 아니라 포스트 글의 전부가 보여 크롤링 봇이 콘텐츠를 제대로 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였습니다.

그리고 논란의 여지가 되는 구글 애드센스 코드 삽입 위치는 <head>태그 내의 <meta>와 <link> 사이에 넣었습니다. 꼭 여기에 넣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서 여기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head>내에만 구글 애드센스 코드를 넣었으며 <body>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2. 방문자 수 증가

방문자 수가 구글 애드센스 무한 검토와 관련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 애드센스 공식 영상에 따르면 검토 기간이 길어지는 이유 중 하나에 대해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 Not enough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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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용자가 방문할 수록 검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페이지에 구글 애드센스 코드를 넣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홈페이지 내의 여러 페이지가 아닌 가장 많이 방문하는 페이지에 코드를 넣으라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첫 추측은 저 구글 애드센스 담당자가 일반 사람들이 일반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페이지에 구글 애드센스 코드를 넣기가 힘드니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페이지에 구글 애드센스 코드를 넣으라고 했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추측은, 홈페이지 내의 여러 페이지에 구글 애드센스 코드를 넣었다고 해도 가장 많은 사용자가 보는 1 페이지만의 결과만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날 하루 방문자가 200인 두 블로그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블로그A는 4개의 포스트가 각각 50명씩 보았고, 블로그B는 1개의 포스트를 200명이 보았다고 할 때 블로그A보다는 블로그B가 무한검토에 벗어날 확률이 높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일단 제 블로그의 방문자 수와 구글 애드센스 결과(승인/거절)를 받은 날짜를 비교해보겠습니다.

1~2번째 탈락을 받았을 때는 블로그에 글이 별로 없었을 때입니다. 그래서 저 날의 방문자는 114명이지만 포스트당 방문자는 50명 정도로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후로도 방문자 100명이 넘은 날이 있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검토 결과를 알리는 메일을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방문자들이 한 포스트를 집중적으로 본 게 아니라 여러 포스트를 골고루 봐서 그런 걸까요?




2017년 12월 5일날의 방문자는 26명 밖에 안되지만, 그 전날의 방문자 수를 유의깊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전날 방문자가 207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났고 그 다음날 오후 7시 36분에 3번째 탈락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 방문자 수의 증가가 검토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번째 탈락 이후로 1달하고 3주정도 동안 무한 검토에 빠졌었습니다. 방문자 수 100명이 넘은 날들이 꽤 있었지만 이것이 무한 검토를 빠져나오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2018년 1월 23일부터 방문자가 많이 증가하게 됩니다. 1월 23일 323명, 1월 24일 332명, 1월 25일 246명이 방문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신청 횟수가 증가할 수록 더 많은 방문자 방문을 필요로 한다고 추측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전체 방문자 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단독의 포스트 페이지뷰 숫자가 중요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 1월 23일부터 제 티스토리 블로그의 방문자가 증가한 이유는 제 블로그를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 등록(RSS/사이트 맵)하면서부터 네이버 검색을 통한 유입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 중의 대부분은 아래의 기안84님 오피스텔 포스트를 보러 오는 사람이었습니다.



위의 2 가지 변화가 구글 애드센스 무한 검토를 벗어나게 한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블로그 현재 설정 및 승인 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a. 티스토리 모바일웹 자동 연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b. 웹마스터 도구 등록

블로그 방문자의 수를 늘리기 위해 네이버와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 등록했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 등록함(RSS+사이트 맵)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 등록함(RSS+사이트 맵)

구글로 인한 검색 유입은 거의 없지만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 등록한 이유는 크롤링봇이 제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제대로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였습니다. 크롤링 봇이 블로그의 여러 글들을 보고 콘텐츠가 충분한 지 아닌 지 판단을 할텐데 프로그래머인 제가 보기에 크롤링 봇이 블로그의 일부 글만 보고 콘텐츠 불충분이라고 판달할 할 가능성도 높아보였기 때문입니다. 현재 색인 현황을 보면 약 1/3정도만 색인이 생성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c. 포스트 글자 수

네이버나 다음 검색을 통해 무한 검토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면 몇 가지 공통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글자 수에 대한 내용 먼저 보겠습니다. 글자 수가 1,000자 이상이어야 한다는 글이 많으며 가끔은 2천자, 3천자 넘게 써야한다는 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에서 승인나기 전까지의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는 포스트 당 1,000자를 조금 넘게 글을 썼었습니다. 1천자 정도만 쓰고도 승인을 받았습니다.


d. 포스트에 링크 포함 여부

승인나기 위한 또 다른 가설은 포스트에 링크를 포함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출처를 밝히기 위해 포스트 내에 링크를 자주 포함했습니다.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e. 포스트에 사진 포함 여부

포스트 내에 사진을 포함하면 안된다거나 많이 포함하면 안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제가 쓴 글을 보면 사진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승인 나기 바로 전에 쓴 아래의 포스트를 보더라도 사진은 5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기다가 다음 지도와 다음 로드뷰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사진을 포함하면 안된다는 주장은 거짓인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진의 갯수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어 보이며 그 보다는 글자 수가 1,000 자 정도만 넘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f. 맞춤법 사용 여부

승인나기 전의 글들을 보면 저는 맞춤법을 잘 지켰습니다. 승인 여부를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 크롤링 봇이 하기 때문에 맞춤법으로 콘텐츠의 질을 판단할 것으로 보였기 떄문입니다.


g. 포스트 수 & 카테고리 수

포스트 수와 카테고리 수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카테고리가 많으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무려 카테고리가 13개임에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카테고리가 많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포스트의 수는 현재 공개글 기준으로 92개 입니다.(비공개 글은 4개) 하지만 애드센스 합격한 사람 중에서는 포스트를 20개 정도만 쓴 사람도 있습니다. 제 추측에는 포스트의 수는 20개 정도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직접 포스트 글들을 찾아 평가 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 크롤링 봇이 글들을 판단하므로 앞서 이야기 했듯이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 사이트 맵과 RSS를 등록하면 구글 크롤링 봇이 블로그 내의 모든 글들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이 글을 참고하시고 무한 검토에 대한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분석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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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리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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